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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귀국…다자외교무대 '성공 데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문 대통령 귀국…다자외교무대 '성공 데뷔'

등록일 : 2017.07.10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다자외교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최영은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4박6일 동안 독일 공식방문과 G20 정상회의, 그리고 주요국과의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G20정상회의에서의 높아진 위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첫 날 열린 1세션에서 의장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 미 트럼프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기조연설격인 선도발언 기회를 나란히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람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등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천명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기존의 정책으로는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하에 새 정부는 사람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호무역주의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자유무역질서 확대를 지지에 대한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자유무역 과정에서 중소기업이나 농업 분야가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자유토론 세션, 리트리트에서는 북한의 ICBM급 도발의 위험성을 알리고 G20 정상들이 공동 대응의지를 표명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리트리트 세션 논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비록 주제가 테러리즘이었지만 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모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새로운 위반에 적절한 조처를 하기를 희망한다"며 "이에 대해 폭넓은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에너지분야와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는 2세션에 참석해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 새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파리협정 이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이틀에 거친 G20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글로벌 무대에 한국의 입장을 전하고, 각국 정상과 교류하며 외교 공백을 메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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