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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 설치…13일 100대 과제 보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 설치…13일 100대 과제 보고

등록일 : 2017.07.10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성 평등사회 실현을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젠더폭력방지 기본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지난해 5월 발생한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여성 혐오가 범행동기로 밝혀지면서 상대 성에 대한 혐오가 폭력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젠더폭력 문제가 조명됐습니다.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가로막는 조직 안의 보이지 않는 장벽, 유리천장도 우리 사회가 성 평등 사회로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실질적 성 평등 사회 실현을 국정과제로 채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전 부처에 성 평등 관련 정책의 총괄과 조정,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할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성 평등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사무국을 신설해 성평등위원회를 실행력 있는 기구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공공부문부터 여성 관리직 공무원과 임원을 늘리겠다는 5개년 계획을 올해 안에 만들고, 군과 경찰, 지방과 중앙공무원 등에서 여성 비율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제정과 함께 젠더폭력방지를 위한 전담기구도 설치됩니다.
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정부 기념일로 지정하고 추모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방안, 위안부 피해 관련 연구소 설치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국민인수위원회 존속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광화문 1번가 국민제안은 오는 12일까지 받습니다.
녹취>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국민 제안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검토해서 각 부처가 정책 과제로 적극 반영하도록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13일,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하고 15일 공식활동을 마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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