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0일 동안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이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일자리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남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를 국정 운영 최우선 순위로 끌어올린 점을 최대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승택 /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일자리 정부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할지 마스터플랜을 만든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둘 수 있고요. 모든 부처가 일자리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할 때 어떻게 서로 협조해서 일해야 할지 하는 국정 운영 체계까지 (마련한 점이 성과입니다.)”
또, 소득 주도 성장으로의 선순환을 위해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과 장기과제 해결을 위해 일관성 있는 로드맵 마련 등을 보완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실질적 일자리 창출 주역인 벤처 창업 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한 시장 환경 개선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최경수 /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젊은 성장기의) 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합니다. 개별 기업에 대해서 지원하기보다도 벤처가 가지고 있는 지적 재산권이 큰 기업 가치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논의된 사항을 미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민간부문에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은 갖춰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궁금해하는 (미래 일자리 정책) 문제에 대해서 (듣고 반영하겠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KDI와 한국노동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각 연구 기관 대표자들이 주요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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