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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에서 어학연수·인턴…WEST 프로그램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국에서 어학연수·인턴…WEST 프로그램 인기

등록일 : 2017.09.08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어학연수도 하고 인턴도 할 수 있는 웨스트 프로그램도 이 중 하나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지영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미국 워싱턴의 어학연수기관에서 영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이들은 한미 취업 연수인 WEST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입니다.
인턴쉽에 필요한 실무 영어 등을 배우는 어학연수는 2~4개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녹취> 서재덕 / WEST프로그램 17기 참가자
“세계 강대국 미국에서 영어도 배우고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WEST프로그램에는 대학생과 졸업생 약 318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9개월에서 길게는 18개월 동안 어학연수와 인턴 그리고 여행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녹취> 김경민 / WEST프로그램 17기 참가자
“한국에서 1년 동안 취업준비를 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그때부터 해외 취업에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
언어는 물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WEST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습니다.
경쟁률은 점점 높아져 지난해에는 4.48: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부기관 또는 연구소, 스타트업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차제승 / 호텔 취업 (WEST프로그램 경험자)
“호텔에서 일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 비즈니스 매너 그리고 국제적인 감각까지 많이 필요한데 1년 4개월 동안 어학연수, 그리고 인턴십을 하면서 이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한미협정에 따라 지난 2009년 시작된 WEST프로그램에는 그동안 3천 명이 넘게 참가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느 연수보다 높습니다.
지난해 참가 학생 3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과 어학 능력 향상은 물론 해외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적성에 맞는 직종 연결과 일부의 무급 인턴십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청년들의 해외 진출 꿈을 이뤄주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욱 탄탄해지고 다양해져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워싱턴D.C에서 국민리포트 정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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