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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18 택시 타고…택시운전사 영화 속으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5.18 택시 타고…택시운전사 영화 속으로

등록일 : 2017.09.28

얼마 전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광주에서는 택시를 타고 직접 5.18 사적지를 탐방하는 '광주로 갑시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장운영을 할만큼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공주희 국민기자가 '5.18 택시'를 직접 타고 다녀왔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택시 같지만 조금 특별합니다.
택시운전사와 함께 영화 택시운전자에 나오는 길을 가보는 5.18 택시입니다.
이곳은 5.18택시운전사 투어 출발지인 광천터미널입니다.
승객분들과 직접 투어택시를 타고 코스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택시가 5.18 사적지 곳곳을 이동하는 사이 운전자는 당시 광주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코스 투어는 5.18 자유공원과 민주묘지 옛 광주 MBC, 적십자병원을 거쳐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코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조성수 / 5.18택시 운전사
“5.18택시 운전사로서 제2의 김사복으로서 5.18택시투어를 저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승객들은 택시를 타고 영화 속에 나오는 장소들을 보고 설명 들으면서 저마다 가지고 있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기억과 새롭게 알게 된 역사의 조각들을 맞춰봅니다.
인터뷰> 김연례 / 광주광역시 서구
“우리가 젊었을 때, 나이가 32살 때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봤는데요. (투어를 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인터뷰> 홍은숙 / 서울시 강동구
“투어를 하면서 너무 희생자도 많았고 너무 가슴 아팠어요.”
'광주로 갑시다 5.18투어'는 7대의 택시가 두 개 코스로 나눠 하루 열 차례 운영되고 있습니다.
5.18택시 프로그램은 1차 운영 13일 동안 모두 536명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강현미 팀장 / 광주문화재단 기획홍보팀
“오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광주에 대해 너무 몰랐다', '광주한테 너무 미안하다' 이런 말씀 참 많이 하시거든요. 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오신 분들이 사실 너무 좋아하셔서 저희도 참 보람이 있어요.”
'광주로 갑시다 테마 택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광주를 알리는 이색 투어 프로그램은 좋은 반응 속에 운영을 연장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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