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해는 사드배치와 북핵 문제로 관광산업이 위축되진 않을까 걱정스러운데요,
이혜진 기자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724만 명.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관광사업체는 1년 전보다 16% 늘어난 2만 7700여 개.
같은 기간 연간 매출액도 25조 원으로 1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관광산업 종사자 수도 26만 명으로 1년 전 대비 11.2% 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 급감이 관광산업을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중국 한한령의 영향으로 평택 하나면세점이 폐업했고 이에 앞서 한화갤러리아도 제주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88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가량 줄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렇게 방한 관광시장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600억 원을 특별융자 형태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다음 달 3일까지 특별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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