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자유학기제를 두학기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중학교에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등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교과과정 대신 교사와 학생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토론과 체험학습 등 진행되고 있습니다.
1년여의 시행결과 교육부는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발전계획'에 따르면, 자유학기제를 현행 1학기에서 2학기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습니다.
희망하는 학교는 이른바 '자유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경기·강원·광주의 모든 중학교를 포함한 전국 중학교의 절반이 내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은 자유학년제 기간 교과 내신 성적을 고교입시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내년 3월 예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유학기에는 시험이 없는 점을 고려해 원점수 등을 기입 하게 되어있던 기존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도 개선됩니다.
내신 점수 대신 성취도와 수업을 통한 학생의 발달사항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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