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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창업의 요람…먹거리 창업 센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농식품 창업의 요람…먹거리 창업 센터

등록일 : 2017.11.20

요즘 농식품 부문에서 새로운 메뉴와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농식품 관련 예비 창업자를 도와주는 먹거리창업센터가 서울 가락시장에 들어섰는데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이필성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 있는 먹거리 창업센터 주방 설비가 잘 갖춰진 교육장에서 예비 창업자가 사과 카레를 만듭니다.
카레 시제품을 만드는 손길에 고민과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강진형 대표 / 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원래 사과가 껍질에 아주 많은 영양을 함유하고 있잖아요. 이 껍질을 그대로 드실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요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셜 다이닝.
이번에는 '건강한 급식과 먹거리'라는 주제로 '칼슘사과'와 '프레시고' 두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4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시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면서 상품과 시장성을 토론합니다.
인터뷰> 조은주 / 서울청구초 영양교사
“사과가 일인량으로는 큰 것 같아요.”
이걸 조각을 내는데 초, 중, 고등식으로 나눠서 조각을 나누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입주기업들이 서로 도와가며 기획하고 진행하는 소셜 다이닝은 모든 것이 부족한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천택 전무 / 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협조 관계, 지원 관계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게 하나하나 알려 주는 덕에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게 됐고요...”
박람회장에 마련된 먹거리창업센터 부스.
입주 업체들이 자신들이 기획하고 만든 제품을 알리고 있습니다.
외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도 개척합니다.
시제품 생산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까지 모든 것이 창업센터의 지원 덕분입니다.
인터뷰> 권민수 / 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먹거리 관련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산품에 대해서 재고관리를 특화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는 45개 업체가 입주했습니다.
업체당 한, 두 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종업원만 1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생산자와 가공업체, 포장업체 그리고 유통업체까지 업종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동균 /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생산과 제조, 서비스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가지고, 여러 기업이 협업을 통해서 많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저희 농업의 6차산업에 시금석이 되고…
국내 최대 농산물 물류단지란 입지적 장점을 살린 먹거리창업센터는 임대료 부담 없이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입주 경쟁이 5: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곳 창업센터에서 한국의 새로운 먹거리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먹거리를 만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터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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