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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종 대책 발표…"포항 4개교 대체 시험장으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수능 최종 대책 발표…"포항 4개교 대체 시험장으로"

등록일 : 2017.11.20

이번에 지진 피해가 컸던 포항 북부 지역 대신, 남부 지역에 있는 4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오는 23일, 수능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모레 있을 예비소집 후에 만약 여진이 발생하면, 수능 당일 아침에 학생들은 인근 지역 시험장으로 이동해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정밀 점검 결과 포항 수능 시험장 12개교 모두 구조적 위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진원지인 북부 지역의 포항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4곳은 포항 남부의 대체시험장으로 옮깁니다.
포항 고3 수험생의 90%가 건물이 안전하다면 관내에서 시험을 보고 싶다고 응답했고, 대규모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한 겁니다.
또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개교를 별도로 준비하고, 여진이 있을 때 경북교육청에서 결정해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입니다.
포항 수험생들에게는 내일 시험장을 개별 안내합니다.
예비소집은 지난주와 같은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실시합니다.
예비소집 전 여진이 발생하면 수능 당일 학생들이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하고, 이후 여진에는 수능 당일 관내 시험장에서 버스로 함께 이동합니다.
녹취>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에 따라 시험장 입실 시간인 11월 23일 8시 10분 이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포항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수능을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험장 입실 이후 여진이 나면 현장 판단에 따라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대응합니다.
지진 단계별로 시험 계속, 재개, 대피 원칙을 세웠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군 복무자와 입영 대상자의 수능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도서지역 선박 이동과 숙박,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방안 등 수험생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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