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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철 맞은 마산홍합…항, 포구 북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제철 맞은 마산홍합…항, 포구 북적

등록일 : 2017.12.08

탕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홍합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 홍합의 주산지인 창원에서는 '마산홍합'수확이 한창인데요.
홍합 품질도 좋다고 합니다.
마산만에서 이광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산합포구와 진해구를 잇는 마창대교 인근 바다에 홍합양식장 부표가 점점이 떠 있습니다.
양식장 사이를 어선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어민들은 홍합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양식 줄을 기계로 끌어 올리자 홍합이 줄줄이 따라 올라 옵니다.
홍합을 세척하고 그물에 담습니다.
배 한 쪽에는 홍합 망태가 수북이 쌓여 갑니다.
인터뷰> 박철석 계장 / 마산합포구 옥계 어촌계
“우리 마산홍합이 생산량이 전국 1위로 보면 되는데 올해 생산량은 평년작으로 보시면 됩니다. 홍합 알이 그런대로 좋고…”
포구에 줄지어 늘어선 홍합막도 바빠졌습니다.
10년 이상 경력의 아낙네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홍합을 깝니다.
올해 홍합은 알도 튼실합니다.
껍질을 벗긴 홍합 알은 비닐로 소포장돼 전국으로 나갑니다.
인터뷰> 박영태 / 홍합양식 어민
“우리 마산 홍합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맛이 있고 영양가가 높은 홍합입니다.”
홍합 철을 맞아 항구 음식점도 활기에 넘칩니다.
홍합이 수북이 담긴 해물 짬뽕이 손님들의 입맛을 당깁니다.
인터뷰> 전재광 / 홍합요리 음식점 운영
“굴은 껍질째 요리를 못하지만, 홍합은 껍질째 요리를 할 수 있고 발라 먹는 재미도 있고…”
'마산홍합'양식장은 모두 162ha로 연간 생산량은 대략 3만5천t에 이릅니다.
마산 홍합은 내년 봄까지 생산되는데 전국 생산량의 60~70%에 달합니다.
창원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중의 하나인 마산홍합은 그 양식역사가 오래된 데다 수확량도 적지 않은 만큼 창원은 홍합 생산 주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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