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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31년만 최대 감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31년만 최대 감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2.2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31년만 최대 감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감세법이 의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전날 하원을 통과한 감세법은 현지시각 20일, 상원에서도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통과됐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 부통령]
"투표 결과 찬성 51표, 반대 48표가 나왔습니다.
감세법 및 잡스법(신생기업 지원법)이 통과되었습니다.
" 공화당은 모두 찬성을, 민주당은 모두 반대를 한 겁니다.
최종 확정한 세제개편안은 현행 최고 35퍼센트의 법인세율을 21퍼센트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랜 숙원을 해결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입법자들은) 이를 위해 수년간 노력했습니다. 저는 돌아서서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아직 절차는 남아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위법 조항을 삭제하라고 지적해 하원은 법안을 수정해 재표결할 예정입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까지 거치게 되면 미국에서 31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감세 조치가 실현됩니다.
미국의 대규모 감세가 전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미, 중에 'UN 추가 대북제재 결의' 초안 전달
미국이 중국에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속한 '추가 대북제재' 채택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겁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유 공급 축소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 문제에 평화적인 해결이 더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화춘잉 / 중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관련한 보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UN의 해결책에 따라 규제를 행하고 호의를 표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일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미국은 안보리에 대북제재 대상인 블랙리스트에 선박 10척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임이사국들의 반대가 없다면 이는 21일 오후에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됩니다.
북한의 바닷길이 막힐 위험에 처한 가운데, 미국이 강경한 대북 압박을 위해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3.
폭격에 한 눈 잃은 시리아 아기...'카림과 연대를'
폭격으로 인해 한쪽눈을 잃은 아기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리아 내전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카림과 연대를' 이라는 캠페인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턴구타 지역에 사는 생후 2개월 된 아기, 카림.
아기는 엄마 품에 안겨 시장에 갔다가 공습으로 인해, 엄마와 왼쪽 눈을 잃었습니다.
두개골까지 훼손돼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탭니다.
[퀴사이 노얼 / 현지 언론인]
"구타의 의사들이 카림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신경과, 안과, 외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에 전세계에서는 카림을 위로하기 위한 온라인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시리아 주민을 비롯한 수천명의 네티즌들은 소셜 미디어에 한쪽 눈을 가리고 정면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내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정부군의 포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모아예드 알 하라피 / 시리아 내전 봉사자]
"카림은 이스턴구타에 사는 수백명 중 한 명입니다. 시민들을 겨냥한 공습이 멈추지 않는다면 몇백, 몇천명이 카림과 같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11년에 시작돼 사십육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내전.
이제서야 정부군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끔찍한 내전 참상에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크리스마스 코앞, 핀란드 산타마을 '분주'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핀란드의 한 마을이 분주해졌습니다.
산타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은 바로 로바니에미 마을.
이곳에는 핀란드 산타클로스 재단이 인정한 공식 산타들이 있습니다.
동화같은 산타 마을에 관광객들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합니다.
[마눈 휴트 / 관광객]
"당신이 어렸을 때 항상 꿈꾸던 곳이에요. 꿈이 이뤄진 것 같아요."
올해도 이곳 우체국에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직접 보낸 아이들의 편지가 가득찼습니다.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편지 덕분에 산타 클로스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산타클로스]
"좋은 학교나 성공에 관한 것,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원하는 편지도 많죠. 하지만 저는 항상 '네가 찾는 것은 가까이 있다'고 답합니다."
엘프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들도 바쁘기는 매한가지.
이들이 각국의 편지를 핀란드어로 번역해 산타에게 전달하는데요.
우리나라 엘프도 있다니까 산타마을로 편지 한 통 보내보는 것도 좋겠죠?
지금가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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