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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날아다니는 종합기상관측소 '기상항공기'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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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종합기상관측소 '기상항공기' 첫 취항

등록일 : 2017.12.21

항공기 안과 밖에 기상 관측 장비를 갖춘 기상항공기가 9년 만에 비행 준비를 마쳤습니다.
말그대로 날아다니는 종합기상 관측소인데요.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상 관측 때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14m 22cm 길이에 4m 37cm 높이의 기상항공기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날아다니는 종합기상관측소입니다.
온도와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부터 온실가스 분석기, 인공증설 실험장치까지 25개의 기상관측장비가 항공기 안팎으로 갖춰졌습니다.
조종사 2명에 연구자 1명 등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6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천호 / 국립기상과학원장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라든가 온실가스·대기질은 상층을 통해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거든요. 때문에 보다 장거리 수송되는 가스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상청은 2008년 기상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운 지 9년 만에 취항식을 가졌습니다.
지상 관측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지만 기상항공기 덕분에 우리나라 지형 특성에 맞는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남재철 / 기상청장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으며 특히 산악지역이 많습니다. 지상에서 관측되는 관측 결과로는 보다 정확한 예보를 생산하는 데 부족함이 많습니다. 관측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부분이 기상항공기라고 생각합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계절별 위험기상과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원인물질 관측, 황사와 미세먼지 감시와 인공 비나 눈을 만드는 실험 연구도 맡게 됩니다.
내년부터 김포공항을 근거지로 해서 한반도 상공에서 본격적인 기상관측을 할 예정입니다.
연간 400시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상 관측에도 실전 투입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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