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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방중'.. 자금성 접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방중'.. 자금성 접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1.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방중'.. 자금성 접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양국은 모두 서로의 환심 사기에 나섰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시안을 첫 행선지로 정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에 힘을 실은 겁니다.
또한 시 주석에게 프랑스 공화국 수비대의 '군마'를 선물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저는 유럽과 중국의 21세기 파트너십을 서로에게 걸맞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이동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중국에게 이를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 주석 또한 집권 2기 이후 처음 강대국 정상을 맞아 극진히 대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듯이 마크롱 대통령과 자금성을 산책하고 프랑스의 경제사절단과 50 여건의 경제, 무역협정을 맺을 계획입니다.
10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협정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중국인 9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기후 변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뉴욕 '트럼프타워' 옥상 화재..3명 부상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트럼프 타워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전까지 거주해온 곳입니다.
이날 화재는 옥상 부근의 냉난방시스템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릭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차남]
"트럼프 타워 건물 옥상의 냉각탑에서 작은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 몇 분 내에 뉴욕 소방 당국이 도착해 훌륭히 (진화를) 해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건물 옥상의 냉각탑에서 작은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소방관들이 출동한 쥐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민간인 2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했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3. 배넌, '화염과 분노' 발언 사과

미국의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배넌이, 책 '화염과 분노'에 있었던 트럼프 겨냥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앞서 스티브 배넌은 마이클 울프의 저서 '화염과 분노'에서 지난 2016년 트럼프 타워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러시아 변호사 간의 만남이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을 비난하며, 책의 내용 또한 반박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제가 입후보하고 한번에 대통령이 되었을 때, 그 책의 저자(마이클 울프)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는 저를 전혀 모릅니다.
인터뷰 한 적도 없습니다."
결국, 배넌은 성명을 통해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한다며 해당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가 애국자라며, 자신이 가리킨 것은 트럼프의 장남이 아니라 선대 본부장 폴 매너포트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선임고문 스티븐 밀러는 배넌이 트럼프 대통령을 배신했다며 cnn앵커와 논쟁을 일으키다 인터뷰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논란을 부른 '화염과 분노'의 저자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의 정신건강 문제를 되풀이했습니다.
동시에 책의 내용은 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울프/ '화염과 분노' 저자]
"그를 불구덩이 속으로 밀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이미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의 발언이 거짓이군요.) 배넌이 가리킨 사람은 매너포트가 아니고 도널드 주니어입니다."
배넌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일가를 궁지에 빠뜨린 저서 '화염과 분노'를 둘러싼 논란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4. 교황 "전 세계가 남북 대화 위해 노력해달라“


교황 또한 남북 대화에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모든 국가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한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외교관들과 만난 신년행사 연설에서 남북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인들과 전 세계의 미래와 평화를 위해, 한반도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모든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을 환영한 겁니다.
동시에 교황은 파멸은 예측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비롯된다는 요한 23세 교황의 말을 인용하며 핵무기가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통합과 평화의 문화가 커지기 위해서는 군비 축소와 군사력의 원천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루살렘이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파리기후 변화 협약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황의 중요 당부 가운데 남북 대화가 의제로 오를만큼, 전 세계의 관심이 한반도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5. '검은 물결' 뒤덮인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미국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검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주요 수상 후보들이 일제히 검은 의상을 입은 겁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올블랙으로 의상을 통일한 것은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와의 약속에서 시작됐습니다.
검은 의상은 수십년동안 침묵 속에 고통받았던 성폭행 피해자들의 항의를 표하고 강한 연대감을 보여주기 위한 겁니다.
앞서 미투 캠페인을 주도한 할리우드 여배우와 스태프들은 직장 내 성차별 문제를 해소하고자 ‘타임즈 업’이라는 단체를 만든 바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 배우]
"저는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와 방식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계속해서 살아있는 대화를 이끕시다."
특히 공로상을 받은 오프라 윈프리의 수상 소감은 화제를 낳으며 오프라 윈프리를 2020년 대선에 내보내자는 움직임까지 일으켰습니다.
윈프리는 공직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지만 지지는 뜨겁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방송인]
"너무 오랫동안 여성들은 남성들의 힘에 밀려 진실을 말하지 못했고 여성들의 말은 들으려고도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끝났습니다.“
미투 캠페인의 여파가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풍경을 바꾸고 대선 후보 지지 운동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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