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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식습관, 개인 위생 중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면역력 높이는 식습관, 개인 위생 중요"

등록일 : 2018.01.18

올 겨울엔 독감이 유난히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도 독감 의심 환자가 계속 늘면서 독감이 대유행하는 조짐이 보이는데요.
오는 4월까지 독감 유행 추세가 이어진다는 경고가 나온 만큼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과 함께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민경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겨울에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겨울의 불청객',
바로 독감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녹취> 이효성 / 충남 공주시
“그저께부터 열이 많이 나고, 기침이 나서 병원을 가려고요. 요새 공기도 안 좋고 너무 추워서..”
녹취> 이동민 / 서울시 양천구
“요즘 날씨가 춥고, 가족 중에도 독감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서 특히 더 조심하는 편이에요.”
이미 독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 새해 들어서도 병·의원과 보건소마다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의심 환자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외래환자 1000명당 7.7명에서 새해 들어 1월 첫째 주에는 72.1명으로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예방 접종을 받고, 또 주의한다 한다 해도 독감 의심 환자가 줄지 않는다는 점,
38도 이상의 열과 함께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픈 증세를 보이는 게 특징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녹취> 류정숙 / 서울시 양천구
“아이들 큰일 날까 걱정도 되고, 자식들 걱정도 되고 이번에 (아이) 검사받고 접종도 받으러 병원에 오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예방접종, 백신을 맞으면 최대 80%까지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일반인은 병원에서,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백신이 떨어질 수도 있어 미리 확인해 봐야 합니다.
전문의들은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용운 / 가정의학과 전문의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드시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출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밀폐된 공간은 가급적 피하고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올겨울엔 독감이 유난히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데요,
독감 유행 추세가 오는 4월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의료계 경고까지 나온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민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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