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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김여정, 김정은 친서 전할 듯…메시지 '주목'

KTV 830 (2016~2018년 제작)

北 김여정, 김정은 친서 전할 듯…메시지 '주목'

등록일 : 2018.02.12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남북 대화를 제의하는 등 파격적인 메시지가 들어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일명 '김정은 전용기'로 불리는 '참매 1호'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를 내준 건 고위급 대표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기 편명은 'PRK-615'.
북한을 의미하는 PRK에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날짜가 붙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이들이 가져왔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입니다.
친서에 담길 김정은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우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원론적인 수준의 북한 입장이 담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 대표단은 내일(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는데, 바로 이 자리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친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원론적 입장을 능가하는 파격 제안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부장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북미 간 대화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대화에 나설 경우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터질 수 있어 주목됩니다.
녹취>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미국 입장에선 북한이 비핵화를 해야 한다 이렇게 북한 측에 입장을 변화해야 한다는 카드를 던지고 있는데, 이러한 공을 다시 미국에 던지는 외교적인 메시지 전달이 있지 않을까..."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 기간 누구를 만나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갈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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