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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리틀 포레스트'…"귀농 청년 도와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현실판 '리틀 포레스트'…"귀농 청년 도와요“

등록일 : 2018.05.10

얼마전 바쁜 도심일상에 지친 청년의 귀농을 그린 영화 '리틀포레스트'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영화처럼 농촌에 가려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귀농 귀촌 청년 창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자치단체들마다 귀농 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청년 유치전을 벌였는데요.
전혜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취업 문제와 도시 집중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해결 대안으로 떠오른 '청년 귀농'.
귀농 귀촌 청년 창업 박람회는 농촌으로 눈을 돌리려는 청년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자치단체 85곳과 유관기관 3곳이 참가했는데요.
청년 귀농을 돕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전자상거래, 즉 e-커머스에 집중해야 한다."
"고단한 노동을 요구했던 과거의 농사와는 달리 스마트폰이나 IoT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농사 환경이 만들어졌다."
강연에서는 귀농 청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정보가 제공됐습니다.
인터뷰> 김예진 주임 / 귀농귀촌종합센터
“예전에는 귀농할 때와 농사를 지을 때 무조건 힘을 쓰는 농사를 하는 쪽이었는데 요즘에는 '스마트팜'으로 기계도 이용하고 손쉽게 농작물 재배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도입되어서...”
농업에 문외한이었던 청년들은 큰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윤창기 / 서울시 도봉구
“제가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귀농귀촌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청년 귀농 만 가구'라는 목표를 세운 정부는 자치단체마다 홍보 부스를 마련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특색있는 귀농 귀촌 지원 정책을 비롯해 귀농 창업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면서 청년 유치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인터뷰> 최민규 센터장 /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 1년 차에 100만 원, 2년 차 90만 원, 3년 차 80만 원 정도로 초기 부족한 소득을 보전하고 있거든요. 많은 청년이 농업을 할 때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고요. 청년 영농 장기교육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옥 / 서울시 서초구
“예를 들면 군이라든지 시에서 적극적으로 농민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요. (귀농자들의) 생산성과 제품의 가치가 많이 높아졌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촌 정착에 성공한 청년이 늘면서 예비 귀농인도 증가하는 추세, 이번 박람회는 청년 취업난을 반영하듯 성황을 이뤘습니다.
청년들의 관심을 끈 귀농 귀촌 창업 박람회, 노인 연령층이 계속 늘어나는 우리 농촌 현실 속에 청년들의 귀농 귀촌 발길을 유도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전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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