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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종묘대제 봉행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종묘대제 봉행

등록일 : 2018.05.10

왕이 직접 제례를 올리던 종묘대제는 조선시대 가장 규모가 큰 제사 중 하나죠.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종묘대제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재현됐습니다.
시간을 초월한 제례 의식 이해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례를 올리기 위해 종묘로 가는 길.
왕의 행차를 알리는 취타대의 행진곡이 도심에 울려 퍼집니다.
경복궁을 출발한 어가 행렬.
신하와 호위부대 등이 무려 X명에 달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행렬을 지켜봅니다.
조선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
왕이 도착하고 무형문화재인 종묘 제례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제사가 시작됩니다.
제례가 끝나고 평소 굳게 닫혀 있던 신실도 공개됐습니다.
오백 년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제사를 지내는 종묘대제는 엄격한 예법을 갖춰 치르는 가장 크고 중요한 왕실의례 중 하나입니다.
왕실 의례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종묘 대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우 / 대전시 유성구
“신기하기도 하면서 뿌듯했어요. 나라가 역사를 만들어가면서 왕과 왕비께서 만들어 주신 거잖아요. 음악 소리도 좋고 되게 좋았어요.”
인터뷰> 하창우 / 충남 천안시
“웅장하게 또 진지하게 임하고 계시고 진지한 분위기여서 저희도 진지한 분위기로 봤던 것 같습니다.”
웅장하고 장엄한 한국 전통의례에 외국인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플로어 리눅스 / 프랑스 관광객
“매우 존경스럽고 중요한 전통 의례라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국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는 이렇게 오래된 전통이 없거든요.”
인터뷰> 캐롤 페로트 / 프랑스 관광객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전통적인 걸 이어서 하고 있다는 게..”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대제는 2006년부터 국제문화행사로 격상돼 치러지고 있는데요.
우리 건축의 전통미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칠수 과장 /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
“종묘 제례는 국가 제례와 제례악 그리고 일무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입니다. 이런 전통문화를 오늘날에 되살려서 국민과 함께 전승하고 함께 즐기는 중요한 가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오백 년 조선의 얼이 담긴 종묘대제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담긴 의례이자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해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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