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기준금리 1.50% 동결… "3% 성장세 유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연 1.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네 번째 동결 결정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일고 있는 경기 논란 속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겁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하는 점,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아직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이후 네 번째로 유지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 등 5월 동결론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에 대해 고용이 부진한 모습이지만, 3%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투자가 둔화하겠지만 소비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대외 경제여건과 관련해 세계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신흥시장에서 자본유출이 확대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조정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한미간 금리 역전 현상은 이어졌습니다.
현재 0.25%p인 격차는 다음달 13일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0.5%p로 벌어지게 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