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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즐기면서 학점 따요···대학 비교과 활동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즐기면서 학점 따요···대학 비교과 활동 인기

등록일 : 2018.06.14

자동차를 만들고 정책을 의결하고 드라마와 다큐를 만들며 학점을 따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하면 학점으로 인정받는 특별한 교육 과정인데요.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승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학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하는 김장훈 씨는 한 학기 동안 자신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 맞춰 구상한 무대에서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자신이 해보고 싶은 분야에 도전하고 학점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장훈 /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무대기획과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무대 디자인은 개설된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과제를 만들면서 할 수 있어서 보람찼고 한 학기를 재밌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나 활동을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과목으로 인정해 학점을 주는 이른바 파란학기제입니다.
자기 주도형 공부인 파란학기제는 과제도 다양해지고 학생들의 관심 속에 한 학기에 73개 팀 201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승권 / 아주대 대학교육혁신원 팀장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하다 보니 문제 해결 능력이 함양됐다는 것이 학생들의 최종 결과 보고서에도 언급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원하는 것을 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또 다른 대학입니다.
학생들이 인문, 문화예술, 국제화 등 과제를 설계하고 스스로 배웁니다.
특강과 워크숍, 클리닉부터 캠프, 멘토링까지 과제도 다양합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주고 학점은 물론 장학금도 지급합니다.
인터뷰> 김미희 / 국민대 교육성과관리센터 팀장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기존의 틀에 있던 학습이 아닌 비교과 활동을 학습하고 그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 학교에서 개설했습니다.“
학생들이 과제를 제시하고 교수는 지원하는 자기 주도형 수업은 대학마다 다른 이름의 프로그램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장으로 취업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청년 스스로 과제를 제시하고 완성해 나가는 역량이 요구되면서 대학 교육 과정 변화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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