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들이 직접 키우고 잡은 것들을 가지고 나와 파는 건데요.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심 농부의 시장에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맛보세요. 고기에 넣어 드시면 맛있는 버섯이에요.”
신선하고 향긋한 내음이 휴일 도심을 채웁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장터를 둘러봅니다.
인터뷰> 유성경 / 경기도 수원시
“농부님들이 달걀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자신들이 직접 키우고 가꾼 농특산물인 만큼 농민들의 자부심이 넘칩니다.
“젓갈 맛있어요.”
직접 담은 된장, 고추장, 젓갈, 바로 담근 김치까지 엄마의 손맛 그대롭니다.
인터뷰> 이정행 / 서울시 관악구
“생산자분들과 직접 연결돼서 싼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먹을거리 생산자들이 도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농부의 시장인데요.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 개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시중보다 10~30% 저렴해 인기입니다.
광화문 광장에 농부들이 가지고 나온 신선한 농산물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점포마다 내걸린 간판에는 생산자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유통과정을 줄인 직거래 시장은 소비자 생산자 모두 반깁니다.
인터뷰> 성경아 / 경북 영양군
“여기서 파니까 손님들이 많고 그래서 어제도 많이 팔았거든요. 정말 좋아요.”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한 도시의 농부는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는데요.
오는 10월까지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어린이대공원과 덕수궁 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서울 도심과 공원 5곳에서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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