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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南 대표단 방북···"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 되길"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통일농구 南 대표단 방북···"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 되길"

등록일 : 2018.07.03

내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정부대표단이 오늘 오전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남측 선수단과 정부대표단이 통일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오늘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방북단 인원은 모두 101명.
정부대표단 단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건강하게 귀환하겠습니다."
정부대표단은 조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5명.
남녀 농구단의 사령탑은 허재 감독과 이문규 감독이 각각 맡았습니다.
녹취> 허 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이걸로 인해서 점차 더 좋아져서 1년에 한두 번이라도 남북 교류전을, 북측이나 남측에서 같이 게임을 하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공항에서 군용기 2대에 나눠타고 평양 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방북단은 현재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었을 걸로 보입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습니다.
농구 경기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모두 4차례 열립니다.
경기장은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결정됐습니다.
내일(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가 남녀 선수별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대표단 방북에서는 특히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별도 접촉을 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어제(2일) 조 장관이 방북을 하게 되면 북측 인사들을 다양한 계기에 만날 수 있고 여러 남북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가서 농구 대회만 하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이틀간 경기를 치른 뒤 오는 6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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