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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구상 1주년···한반도 평화, 담대한 여정 첫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베를린 구상 1주년···한반도 평화, 담대한 여정 첫발

등록일 : 2018.07.07

1년 전 독일 순방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라 여겨졌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 구상이 1년이 지난 지금 상당 부분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이 연달아 이어지던 지난해. 독일을 순방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은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에서 이른바 '베를린 구상'을 밝힙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이지만 대화의 장에 나온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나는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였던 제안.
하지만 그 제안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현실이 됐습니다.
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이뤄졌습니다.
“반갑습니다.”
손을 맞잡은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추구를 현실화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베를린 구상의 5대 기조였던 한반도 평화,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한반도 신경제구상, 비정치적 교류협력은 고스란히 판문점 선언에 담겼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 평화 올림픽, 적대행위 상호중단, 남북대화 재개 등 4대 제안 역시 현실화됐습니다.
베를린 구상은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았던 시기 대담한 상상력으로 한반도 평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지난해 이맘때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날았고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듯했던 시절입니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대담한 상상력을 펼쳤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의 토대가 되면서 한반도 안보 문제를 우리가 직접 주도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차질 없이 이행해 베를린 구상의 내용을 구현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합의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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