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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에 가축 79만 마리 폐사···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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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79만 마리 폐사···농가 '비상'

등록일 : 2018.07.17

임소형 앵커>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축 폐사와 농작물 피해가 더 늘어나지는 않을까 걱정인데요.
정부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폭염이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돼지와 닭, 오리, 메추리 등 가축은 79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습니다.
가축폐사는 지난 해보다 28% 급증해 42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축사를 시원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축사 내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설치하고, 천장이나 벽에는 단열재를 설치해 태양열을 차단합니다.
무더운 한낮에는 축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5시는 야외작업을 삼가고,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 후 작업에 나서는 게 좋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해 냉방장치, 환풍기 설치 등을 지원하고 온도와 습도 조절이 되는 스마트 축사를 늘릴 계획입니다.
녹취> 이주명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축사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50% 정도는 (폭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문개방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한 환기, 축사 천장에 물 분무 장치를 가동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농작물 피해신고는 없지만, 폭염이 지속될 경우 작황불량이 우려되는 고랭지 배추는 현장에 합동점검팀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와 물 관리 등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합니다.
폭염으로 가축폐사 피해를 입은 농가 34곳에는 재해보험금 2억 2천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가축입식비와 생계비, 재해대책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초순까지 폭염이 이어질 수 있어 배포한 '폭염피해 예방요령'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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