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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폼페이오, 북한 위성발사장 해체 시작 환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폼페이오, 북한 위성발사장 해체 시작 환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2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폼페이오, 북한 위성발사장 해체 시작 환영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참전용사 전국대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해체 착수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새로운 위성사진들은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험장 해체 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환영합니다."

북미협상의 실무 총책인 폼페이오 장관 또한 북한의 합의 이행 조치를 반겼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북한 미사일 엔진시험장에 대한 보도를 봤습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현장 참관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에 따라 엔진시험장을 해체할 때, 그 현장에 감독관도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합의 이행 조치를 반기면서도 검증과 속도에 대한 압박을 겸하고 있습니다.

2. 그리스 산불 피해 '눈덩이'···사망자 74명으로 증가
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서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7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스 소방청은 24일 오후 기준으로 사망자가 7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2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가운데 실종자를 고려하면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을 거라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녹취> 니코스 스타브리니디스 / 그리스 시민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바람이 엄청 불었거든요. 정말 엄청났어요. 살면서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습니다."

희생자가 집중된 마티 마을의 경우,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고 낭떠러지 앞에서 26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리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eu와 주변국들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알렉산더 윈터스테인 /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
"EU 인도적 지원 및 위기 관리 담당자들이 그리스 시민 보호 당국과 접촉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위원회가 아테네로 갈 겁니다."

최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린 그리스가 시속 100km의 강풍을 타고 번진 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관세가 최고"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전세계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수년간 무역에 있어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한 나라들이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오고 있다."

현지시각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수년간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한 모든 나라들이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관세가 최고다! 무역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한 나라는 공정한 거래를 위한 협상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관세를 물게 된다."

이어 관세가 최고라며 불공정 무역에는 재협상이나 관세 부과가 해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EU, 중국, 캐나다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의 신호탄을 쏜 트럼프 정부는 각국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보복관세와 무역갈등으로 여기저기 파열음이 나오는 상황.
앞으로도 미국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이스라엘, 시리아 전투기 격추···"영공 2km 침범"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 인근에서 시리아군 전투기를 격추했습니다.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는 건데 시리아는 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24일에 자국 영공을 약 2km침범한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 방어 시스템이 T-4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이스라엘 영공을 침범한 시리아 전투기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1974년 체결한 협정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입니다."

이스라엘 총리는 격추된 시리아 전투기가 고란고원 비무장 협약을 위배했다며 격추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해당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을 비행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격추로 인해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이 숨진 가운데 양국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발병 종료 선언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 민주공화국이 에볼라 발병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민주콩고 보건장관은 현지시각 24일 성명을 내고 지난 42일간 에볼라 발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 발병 종료 선언에 세계보건기구는 축하를 전했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아느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오늘 콩고민주공화국 보건장관의 에볼라 발병 종식선언을 환영합니다."

지난 5월, 콩고에서는 시골마을에서부터 대도시까지 급격히 번진 에볼라 바이러스로 33명이 숨졌습니다.
콩고 보건당국은 3000여명에게 백신을 투여할 수 있게 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콩고는 이번 종식 선언으로 1976년 이후, 에볼라와의 9번째 전쟁을 마무리짓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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