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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7. 30. 19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7. 30. 19시)

등록일 : 2018.07.31

유용화 앵커>
내일 47일 만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립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 근무방안과 DMZ 내의 GP 감시초소의 병력과 장비 시범 철수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쟁의 상흔을 실질적으로 치유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DMZ내에 묻혀 있는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DMZ내에는 국군과 미군 전사자 유해가 각각 1만여 구, 2천여 구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 65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DMZ 내에 방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난 27일 북한 측은 6.25 전쟁 당시 사망했던 미군유해 55구를 돌려보냈습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25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의 숫자는 약 8만 3천여 명.
이중 5천5백여 명이 북한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휴전 협정 이후 북한 측은 미군 측의 유해를 일부 송환했지만 북미 관계가 악화되면 송환은 바로 중단되었고 북한 측은 거액의 비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어제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유해송환 조건으로 아무런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

즉 전쟁의 위협이 한반도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6.25 전쟁의 상흔과 상처를 씻어내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조건 없는 유해송환과 공동유해발굴 사업이 그 매듭을 푸는 실마리입니다.
그 다음에는 1953년 맺어졌지만 지금까지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휴전협정을 종전선언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남북 간의, 또 북미 간의 평화협상이 하나하나 순조롭게 풀려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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