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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서추천도서···익숙한 것들에 호기심 가져보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8월 사서추천도서···익숙한 것들에 호기심 가져보세요

등록일 : 2018.08.17

김교준 앵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올 여름 날씨 왜 이럴까?'
한번쯤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생활과 밀접한 지구의 과학, 익숙한 주변의 사물들.. 책을 통해
이런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중앙도서관 8월의 사서추천도서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민지선 국민기자>
우리나라에는 왜 5층 건물이 많은지 전통한옥의 안마당에는 왜 나무를 심지 않는지 우리의 일상 속에는 과학이 늘 존재합니다.
저자인 고등학교 과학교사는 날씨, 지진, 조류, 공기순환 등 일상생활과 가까운 과학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22가지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규진 /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지구의 과학' 저자
“현장에 있는 듯한 상상을 하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바람을 배울 때는 내가 꽃가루가 된 심정으로 하고 또 바다를 배울 때는 해류를 따라 헤엄치는 물고기가 된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능동적 상상을 통해서 지식을 지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상상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우리는 계단을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의 도구로 보는데 상이한 두 공간을 잇는 일종의 '다리'이기도 합니다.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 '스톨'은 불편을 감수하는 미의 속성을 잘 보여줍니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67가지 사물의 표면 너머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존재의 깊이에 다가갑니다.
'어린 왕자' 중 모자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속을 그려낸 표지는 이 책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
▶산수의 감각 / 조지 셰프너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 리처드 왓슨

사회과학분야에는 사칙연산만으로 일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 수 있는지 알려주는 '산수의 감각'과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생각할 것인지 모색해보는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가 사서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한국문학·인문예술분야 사서추천도서
▶오늘 뭐 먹지? / 권여선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 / 마누시 조모로디

소설가 권여선의 첫 산문집으로 음식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낸 '오늘 뭐 먹지'와 우리의 삶을 더 많은 호기심과 창의성으로 채워주는 지루함과 기발함 프로젝트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가 각각 한국문학과 인문예술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올랐습니다.

자연과학·국외문학분야 사서추천도서
▶뇌 이야기 / 딘 버넷
▶내 정원의 로봇 / 데보라 인스톨

속이려는 '뇌'와 속지 않으려는 '인간'의 본격 공존 탐구서
'엄청나게 똑똑하고 아주 가끔 엉뚱한 뇌 이야기'와 고장 난 꼬마 로봇과 함께 어른이 되어 떠나는 성장 여행 '내 정원의 로봇'이 각각 자연과학과 국외 문학 분야 도서에 추천됐습니다.

낯선 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내 주변의 익숙하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낯선 시선으로 익숙한 것들을 바라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내 삶에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책과 함께 더위도 식히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색다른 시선으로 내 삶의 분위기를 바꾸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취재: 민지선 국민기자 / 영상촬영: 이승주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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