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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 '석유 환적' 러시아 기업·선박 독자제재 [월드 투데이]

회차 : 221회 방송일 : 2018.08.22 재생시간 : 04:0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대북 '석유 환적' 러시아 기업·선박 독자제재
미국 재무부가 유엔의 대북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기업과 선박에 독자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달에만 벌써 세번째 제재입니다.

로이터 통신
"미국은 러시아 기업 2곳과 선박 6척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했다. 2018년 8월 21일"

현지시각 21일, 미 재무부는 러시아 기업 2곳과 선박 6척이 불법 환적을 통해 북한의 석유 밀수입을 도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제재에 따라 이들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민들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외무부는, 불법 석유 공급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21일"

이에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는 근거가 없다며 자국 기업을 옹호했지만 구체적인 대응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대북 관련 독자제재는 이달에만 세 번째로 해상무역을 봉쇄해서 북한의 자금줄을 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대북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2. 엘살바도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 손잡아
중앙 아메리카에 있는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의 손을 잡았습니다.
대만의 국제적인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엘살바도르 외교장관은 21일 베이징에서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하고 하나의 중국을 인정한다는 공동성명을 내놨습니다.

녹취>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 엘살바도르 대통령
"중화인민공화국은 오직 하나의 정당한 중국입니다.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대만의 수교국은 17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중국은 독립을 추구하는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후, 대만의 수교국들을 경제적으로 압박해 고립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차이잉 원 / 대만 총통
"중국은 단지 해협을 넘어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 전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일들은 이미 심각한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2년 사이 4개국이 대만에 등을 돌린 가운데 엘살바도르 주재 미국 대사는 이번 단교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3. 베네수엘라 '화폐개혁' 혼란 지속..야권 총파업
베네수엘라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화폐개혁을 단행했지만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0일, 베네수엘라 정부는 초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화폐 액면가를 10만대 1로 절하하는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야권은 이 개혁이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는 역부족이라며 현지시각 21일, 이날 하루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앙겔 알바라도 / 경제학자
"마두로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 아주 나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과거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겁니다. "

여당도 지지않고 맞불 집회를 소집했습니다.

녹취> 제서스 퍼레이즈 / 정부 지지자
"베네수엘라 사회의 힘을 믿기 때문에 볼리바르 신권을 지지합니다."

살인적인 물가에 베네수엘라를 떠난 국민들이 남미 집시로 전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4. 미국, 신분 숨겼던 '나치 부역자' 추방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부역했던 남성이 신분을 숨기고 최근까지 미국에서 살다가 독일로 추방됐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당국은 뉴욕 퀸즈에 살고 있는 95세 야키프 팔리를 추방했습니다.
법원이 추방 결정을 낸 지 14년만의 집행입니다.

녹취> 다비드 웨프린 / 뉴욕 주 의회 의원
"전세계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나치 전범을 강제 추방함으로써 정의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팔리는 유대인 학살 작전을 위한 비밀 경찰 훈련을 받고 나치의 노동 수용소에서 무장경비로 일한 인물입니다.
이후 나치 부역 사실을 숨기고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2001년, 나치 부역 사실이 발각됐고 이번에 드디어 추방이 이뤄진 겁니다.
백악관은 성명서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팔리 추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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