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청주시 무심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김유영 기자>
(장소: 청주시 무심천)
네, 청주시 무심천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 곳은 거센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는데요,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비가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최대 풍속은 20m, 강우량은 최대 50mm를 보였습니다.
태풍 경로가 밤새 동남쪽으로 바뀌면서 충북은 정오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이 고비라고 볼 수 있는데요,
태풍의 영향을 받는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과 해안지역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m의 강풍,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오늘 낮에는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원영동은 시간당 3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늘 새벽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바뀌었습니다.
세종과 광주, 대전, 충북 영동, 옥천, 보은, 청주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태풍으로 인해 충북 지역 800여 개 초중고유치원은 오늘 전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세계국립공원과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1,700여 곳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도 출입이 잠정 통제됐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벗어나는 오늘 낮까지는 태풍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시 무심천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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