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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교황, 가톨릭 내 성폭력 문제 거듭 사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교황, 가톨릭 내 성폭력 문제 거듭 사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8.27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교황, 가톨릭 내 성폭력 문제 거듭 사과
아일랜드를 방문중인 교황이 가톨릭 교회 내 성폭력 문제 등에 대해 거듭 용서를 빌었습니다.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6일, 교황은 더블린 피닉스 파크 미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교회가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께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민, 정의, 진실을 보여주지 못한 시간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가톨릭 전통이 강한 아일랜드는 2000년대 초부터 성직자의 아동 성폭력이 폭로되며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교황은 전날에도 교회 성폭력 피해자 8명을 만나 위로와 기도를 전했습니다.

녹취> 그렉 버크 / 바티칸 대변인
"오후에 교황님이 피해자들과 생존자들을 만났습니다. 1시간 반 이상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그간 아일랜드 정부는 교황청이 아일랜드 가톨릭 교회의 추문을 묵과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교황의 거듭된 사과가 교황청과 아일랜드 정부의 관계을 개선하고 아일랜드 교회의 부패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미 공화당 '존 매케인' 별세..전세계 지도자 애도

미국의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 존 매케인이 별세했습니다.
각국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공화당의 매케인 상원의원이 뇌종양 악화로 숨을 거뒀습니다.
전쟁 영웅 출신인 존 매케인은 대선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정치 성향을 넘어선 소신으로 초당파적인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그가 사망하자 백악관과 미 의회는 조기를 내걸었고 캐나다, 호주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
"그는 우리가 미국 친구들에 대해 존경하고 가치롭게 여기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동에는 사나운 매파였던 매케인의 별세에 이스라엘 총리도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미국의 위대한 애국자이자 이스라엘의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도자들도 성명을 통해 매케인은 위대한 정치가였다며 추도했습니다.

3. 미 플로리다 게임대회서 총격..10여명 사상
미국 플로리다의 한 비디오게임 대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있는 한 게임바에서 총소리가 잇따라 울려퍼졌습니다.
풋볼 비디오 게임대회 예선이 치러지던 중 경기에서 진 용의자가 수발의 총을 쏜 겁니다.

녹취> 로제벨트 / 잭슨빌 주민
"저기 공원에 있었는데 범인을 총을 들고 뛰어가는 걸 봤어요.(총을 들고 도망치는 사람을 봤다는 거죠?) 네, 총 같은 걸 쏘는 것도 봤어요."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윌리암스 / 잭슨빌 보안관
"이 사건의 용의자는 1명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백인이며 아직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고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플로리다에서 악몽이 재현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이용한 여성승객 또 피살
중국의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을 이용한 승객이 또 피살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입니다.
현지시각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디디추싱을 통해 부른 차량에 탑승한 여성이 인근 야산에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운전기사가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겁니다.
저장성 정부는 디디추싱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녹취> 예웨이준 / 저장성 국토교통부 부국장
"관련 법과 규칙에 따라, 저장성 국토교통부는 디디추싱에 즉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디디추싱 소속 운전기사의 성폭행 및 살해사건은 지난 5월에도 발생했습니다.
같은 범죄가 3개월 사이 두번이나 발생하면서 여론의 거센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 이란 국방장관, 시리아 방문 "병력 철수 없을 것"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시리아에서 병력을 거두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를 방문한 이란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26일, 제 3자는 이란의 시리아 파병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국방부 또한 시리아와의 군사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병력 철수 공세를 무시했습니다.
미국의 제재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이란은 연일 미국에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마수드 카르바시안 / 이란 재무장관
"미국은 우리 국민들을 압박하고 불만을 야기하기 위해 선박을 막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규칙 체계를 공격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경제, 군사적으로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경제 뿐 아니라 중동 정세에서 적을 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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