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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래 자원 '곤충'···내 가족을 소개합니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래 자원 '곤충'···내 가족을 소개합니다

등록일 : 2018.08.30

장현정 앵커>
개와 고양이를 키우듯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누구 애완 곤충이 가장 멋있는지를 가리는 경진과 함께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전시와 포럼도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송기욱 국민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송기욱 국민기자>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애완곤충들이 저마다 몸매를 자랑합니다.

“이름을 얘기해 주세요. 곤충을 꺼내주시고..”

애지중지 곤충을 키워온 어린이들은 손에 초조한 마음으로 심사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도한 / 서울시 강남구
“이 장수풍뎅이는 동네에서 날아다니는 걸 잡아서 키우고 있어요.”

경진대회에 나온 곤충은 장수풍뎅이와 톱사슴벌레 등 4가지입니다.
무게를 측정하고 턱이 얼마나 큰지 살펴봅니다.
나무를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 얼마나 맑고 큰 소리를 내는지도 측정합니다.

“8.0이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매력적이고 멋진 곤충이 시상대에 오릅니다.
호랑나비를 날리고 “하나 둘 셋. 잘 살아라~” 다양한 곤충들이 귀여운 친구로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알아봅니다.
파란 나비 거대한 하늘소 등 평소에 도심에서 만나보지 못한 여러 곤충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애완 곤충을 기르는 인구는 대략 15만 명.
이런 곤충들이 단지 기르는 것을 넘어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우 / 경기도 양평군
“곤충도 다양하게 키우고 있고 표본도 많아져서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곤충 산업은 농업과 의료 소재, 미래 먹거리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만 /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곤충전문가 교육생
“구더기가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지금 처리하는 상태를 보여주는 거예요.”

곤충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3천억 원에서 2020년에는 5천억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훈 / 농업회사법인 이사
“귀뚜라미는 유엔에서 책정한 미래 식량입니다. 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식용 곤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의 70%는 곤충입니다.
이런 곤충들이 인류를 위한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이젠 삶 속에 가까워지는 자원으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송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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