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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역주민 결정, 정책과 예산에 담아낼 것"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지역주민 결정, 정책과 예산에 담아낼 것"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9.05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 방문 시리즈 첫 순서로 서울의 한 도서관 마을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의 결정과 상상력을 정책과 예산에 담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서울 구산동 도서관마을)

그동안 우리는 대규모 SOC 위주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에 투자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을 일으켰고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우리 일상에 필요한 생활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를 키우기 위해서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보건소, 도서관, 체육관 같은 시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족의 규모가 줄고 맞벌이 부모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이러한 시설들은 필수적인 시설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의 기반 시설을 과거 대규모 토목 SOC와 차별하여 생활 SOC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사람중심 경제를 지향합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공투자도 지역 밀착형 생활 SOC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생활 SOC는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에 대한 투자입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 사회, 포용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도 생활 SOC 예산을 올해 5조8천억 원에서 8조7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자체의 매칭 투자까지 합치면 12조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오늘 생활 SOC의 첫걸음을 뗐습니다.

생활 SOC가 충분히 마련되고 이에 대한 투자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피부로 느끼실 때까지 정성을 들이겠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추진체계를 만들어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결정과 상상력을 정부 정책과 예산에 그대로 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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