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별사절단의 평양 방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경은 앵커>
수석 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합의를 이루고 오겠다며, 김정은 위원장 면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대북 특별사절단이 내일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진 미지수입니다.
수석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평양에 도착한 뒤 일정이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수석특사)
"아직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평양에 도착한 이후에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사단은 내일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정 실장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며, 필요하다면 남북관계의 발전으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수석특사)
"한반도의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입니다.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이 합의한 연내 종전선언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소 준비를 모두 마친 만큼, 이번 방북에서 시기를 합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오후 늦은 시간까지 북쪽 지도자와 대화한 뒤 저녁에 귀환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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