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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119 구급차···응급처치 효율성 높아졌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신형 119 구급차···응급처치 효율성 높아졌다

등록일 : 2018.09.18

김교준 앵커>
심장마비 같은 응급 환자는 구급차에서 처치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데요, 일선 소방서에 구급 장비가 보강된 신형 119 구급차가 배치되면서 응급 환자 수송과 현장 대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
응급상황을 알리는 비상벨 소리가 울립니다.
구급대원들이 민첩하게 움직이며 신속하게 구급차에 올라탑니다.
구급활동은 시간이 생명.
심정지 등 위급한 환자는 분초가 중요한데요.
이 신형구급차에는 응급환자에게 꼭 필요한 자동 심장 충격기를 비롯해 충전식 흡인기, 산소소생기 등 최신 장비가 장착돼 있습니다.
그래서 구급 장비를 따로 챙기고 출동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출동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지난달 8일 오전 10시 26분, 다급한 신고가 접수됩니다.
남편이 안방에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119 구급대가 급히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이 환자는 심폐소생 장비를 갖춘 전문 구급차 덕분에 생명을 건졌습니다.

인터뷰> 장도영 / 인천계양소방서 구급대원
“남편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가 신고를 접수해 신속히 출동해서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고 저희 구급대원들과 제가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제세동을 시행해서 환자분의 심장박동이 돌아와서 무사히 살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의 올 상반기 구급차 출동 횟수는 모두 7만 9천여 건.
하루 평균 439회 출동해 278명이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심정지나 뇌 질환 같은 응급환자는 20명꼴로 7%가 넘습니다.
문을 닫는 병원이 많은 추석 등 명절 연휴에는 응급환자의 빠른 후송과 초기 대처가 더 중요해지는데요.
관내 소방서에 이런 신형 구급차가 21대가 배치되면서 골든타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소건호 / 인천계양소방서 구급대원
“과거 차량에 비해서 차량 내부 적재적소에 장비들이 실려 있고 환자들이 탔을 때 효율적으로 전보다는 환자 처치에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신형 구급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 소방서의 42명 구급대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골든타임에 응급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을 정도로 노련한 구급대원들은 24시간 긴장 속에 구급차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영호 / 인천계양소방서 구급대장
“항상 대기하고 있는 차원이기 때문에 시민과 국민을 위한 구급대원으로서 비상 경계근무를 하기 때문에 휴일 없이 24시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인천 소방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소방서에는 기동성과 응급 처치 장비를 갖춘 신형 119구급차가 늘려 배치되면서 구급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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