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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수산물 식당 만찬···김 위원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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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산물 식당 만찬···김 위원장 '깜짝 방문'

등록일 : 2018.09.20

임보라 앵커>
문 대통령은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어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 자리에 깜짝 방문하며, 예정에 없던 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어제 저녁 7시쯤 수산물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 초입에 있는 대형 수족관에 대해 북측 안내원의 설명을 관심있게 듣습니다.
식당으로 들어서자 식사를 하던 북한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맞이합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음식 맛있습니까? 우리도 맛보러 왔습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 곧 유명해질 거란 농담도 덧붙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아마도 오늘 우리가 다녀가고 나면 훨씬 더 유명한 곳이 될 것 같습니다.”

7시 20분쯤, 예정에 없던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찬만 함께하기로 했지만 깜짝 방문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오늘 내가 너무 시간을 많이 뺏는 것 아닙니까.”

녹취> 김정은 / 국무위원장
“결례를 범했습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분야 특별수행원들을 위해 만찬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와 정부 수행단이 참석했고, 북한 측에서는 김여정 부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3층 건물, 1천500석 규모의 대동강 수산물 식당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7월 문을 열었습니다.
철갑상어와 연어, 자라 등 보양식이 주메뉴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두 정상은 어제 저녁까지 함께하며 그제 만찬과 어제 오찬에 이어 이틀 동안 세 차례 식사로 친교를 다졌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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