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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정상 백두산 방문···문 대통령 오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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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백두산 방문···문 대통령 오늘 귀환

등록일 : 2018.09.20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마지막 날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백두산을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인데요.
평양 소식이 가장 빨리 들어오는 서울프레스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문기혁 기자>
(장소; 서울프레스센터)

네, 서울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깜짝 일정'이었죠.
문 대통령은 예정대로 백두산으로 출발했죠?

문기혁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다시 차를 타고 백두산 남측 최고봉인 장군봉까지 오르는 것으로 일정이 예정돼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출발해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서 오전 7시 27분 평양국제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받고, 삼지연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시간 정도 지나 오전 8시 20분쯤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는데요.
김 위원장 부부가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는데요.
10여 분간의 환영행사를 마치고, 오전 8시 30분 백두산으로 떠났습니다.
여기까지가 들어온 소식이고요.
아직 정확한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예정대로라면 삼지연공항에서 차를 타고, 백두산 장군봉까지 향하게 됩니다.
백두산 천지는 장군봉 문턱을 넘어 조금 내려가면 볼 수 있는데요.
날씨가 관건입니다.
예보대로라면 백두산 주변 지역은 비교적 맑은 날씨거든요.
문 대통령이 천지까지 갔는지는 소식이 들어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오늘 서울로 돌아오는 건가요?

문기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조금 전 정례브리핑에서 마지막 날 일정을 발표했는데요.
남북 정상은 오늘 오전 백두산을 방문한 뒤, 환송오찬을 갖습니다.
이 역시 예정에 없던 일정인데요.
문 대통령은 환송오찬 뒤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평양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하면서 북측에 대화 재개를 제안했죠?

문기혁 기자>
네, 어제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긍정적인 트윗을 날렸었는데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성명을 통해 북측에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오늘 아침 카운터파트인 리용호 외무상에게 다음 주 뉴욕 유엔총회에서 만나자고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제원자력기구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2021년 1월을 목표 비핵화 협상을 가능한 빨리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영상취재: 평양영상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정현정)

비핵화를 향한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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