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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언론인 암살 의혹' 사우디 국왕과 통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언론인 암살 의혹' 사우디 국왕과 통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1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언론인 암살 의혹' 사우디 국왕과 통화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인 암살설로 위기에 처한 사우디의 국왕과 통화를 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까지 급파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2주 전, 터키에서 사라진 사우디의 반정부 언론인.
그를 암살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사우디는 국제사회의 싸늘한 여론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재 움직임까지 이는 상황에서 현지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통화를 했다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국왕은 사건에 대해 모른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말 몰랐답니다. 어쩌면 범인이 불한당 살인자들일 수도 있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하지만 진상 규명을 위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사우디에 급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즉시 비행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라고 했습니다."

터키와 사우디 수사관들도 카슈기가 방문했던 터키 주재 총영사관을 수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판이 커져버린 사우디 언론인 암살설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브렉시트 협상 조율 실패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브렉시트 협상이 막판 조율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에는 타결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15일 eu 측은,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만나 주요 쟁점을 논의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주 열리는 eu정상회의에서의 타결이 물건너간 겁니다.
하지만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녹취> 세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우리는 결국 영국과의 협상에서 길을 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을 좁힌 상태여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임시 eu정상회의 전에는 타결이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우리는 최근 몇주 사이, 브렉시트 협정과 미래 관계에 대한 정치적인 선언에 대해 진정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국경문제, 관세 동맹에 대한 안전장치 등 주요 쟁점이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 독일 기사당, 바이에른주 선거 참패
메르켈 총리의 파트너인 기사당이 텃밭이었던 바이에른 주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각 14일에 치러진 바이에른 주 선거에서 메르켈의 기독민주당과 자매정당인 기독사회당은 37.2%를 득표했습니다.
2013년 선거와 비교해 10%포인트 떨어진 수칩니다.

녹취> 호어스트 제호퍼 / 독일 내무부 장관
"우리 기독사회연합에는 좋지 않은 날입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반면 좌파 녹색당은 17.6%의 득표로 제 2정당 자리를 차지했고 극우정당 afd도 바이에른 주 원내에 처음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여권에 대한 민심이 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며 메르켈의 리더십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4. 프랑스 남서부서 '홍수'..13명 사망
프랑스 남서부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14일 밤 프랑스 오드 지방에서는 불과 몇 시간 안에 석달치에 맞먹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하면서 주택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녹취> 장 마크 / 프랑스 시민
"새벽 2시경부터 비가 왔어요. 아내가 물소리가 들린다며 불을 켜보라고 했죠. 스위치를 눌렀지만 깜깜했고, 일어서자 제 발이 물에 잠겼어요."

중세 유적으로 유명한 카르카손에서도 거리와 건물들이 침수됐고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개각을 대통령의 피해 지역 방문 이후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미국 대형 유통업체 '시어스' 파산 신청
20세기 미국 유통시장을 주도했던 시어스가 자금난 끝에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시어스 홀딩스는 우리돈으로 약 12조원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1886년 출발한 시어스는 미국 전역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왔습니다.
하지만 90년대부터 대형할인점이 등장하고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급격히 위축된 바 있습니다.

녹취> 웬디 립먼 / WSL 스트래티직리테일 대표
"오늘날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삶을 살아가는 데는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시어스는) 아직도 오래된 세상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시어스는 연방파산법에 따라 미국내 142개 매장을 곧 폐쇄합니다.
시어스 램퍼트 회장은 마지막으로 매장을 열어 고객에게 봉사하고자 한다며 정리세일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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