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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크림반도 대학서 총기난사..19명 사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크림반도 대학서 총기난사..19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1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크림반도 대학서 총기난사..19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크림반도의 한 대학교에서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17일, 크림반도의 동부 케르치의 기술대학 2층에서 4학년 학생이 사냥총을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1층으로 내려가 사제 폭발물까지 터트렸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 목격자
"팔이나 다리가 없는 피해자들을 봤어요.
(폭발 때문이었을까요?)
아니요. 분명 총에 맞은 것 같았어요."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숨졌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당초 이 사건을 테러행위로 규정했지만 결국 재학생의 다중살해 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녹취>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 러시아 조사위원회 대변인
"범인은 학교에 있던 대학생들을 향해 총을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더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사건 이후 크림반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2.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시일을 중간선거 이후가 될 거라고 다시 한번 못박았습니다.
"우리는 만남을 가질 것이지만,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2018년 10월 16일"
현지시각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간선거 때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선거 이후가 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직은 미국에서 (북미회담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8년 10월 16일"
2차 북미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수 있냐는 질문에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미국에서 북미회담을 열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간선거 이후에 치러질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사항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3. 폼페이오 "터키-사우디, 언론인 실종 조사 협조"
미국이 반정부 언론인 암살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사우디를 연일 두둔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 정부와 사우디 정부가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정부의 조사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협조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가, 조사 결과를 사우디 정부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카슈기에 생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관계를 논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터키에 부과했던 제재를 곧 해제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
터키에 장기구금 됐던 브런슨 목사가 풀려났다며 제재를 해제할 근거가 생겼다는 겁니다.
급락했던 터키 리라화는 미국인 목사의 석방과 사우디 언론인 실종 사건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4. 아이티서 격렬시위..대통령 사임 요구도
카리브 해의 빈국, 아이티에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관료들이 석유 원조 프로그램의 자금을 유용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아이티 상원은 전 대통령 시절, 최소 14명의 관료가 석유 원조 프로그램의 기금에서 약 4조원을 빼돌린 정황을 밝혀냈습니다.
이에 현지시각 17일, 수백명의 시민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모여 자금에 대한 투명성 제고를 외쳤습니다.

녹취> 아이티 시위 참가자
"우리가 지금 궁금한 건 유용된 자금이 어디에 있으며, 그들이 이 돈으로 무엇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성난 시위대는 모이즈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대통령 부부가 참가한 행사장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녹취> 아이티 시위 참가자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사임하라! 사임하라!"

이에 경찰은 비무장한 시위대를 향해 실탄까지 발포했습니다.
지난 7월, 연료 인상으로 한차례 충돌이 일어났던 아이티에서 다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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