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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총격에 전 세계 애도 물결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피츠버그 총격에 전 세계 애도 물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0.2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피츠버그 총격에 전 세계 애도 물결
미국 피츠버그의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1명이 사망한 가운데 전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40대 백인 남성이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며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용의자는 교전 끝에 체포됐지만 이로 인해 유대인 11명이 숨지고 경찰까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이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형을 더 시행해야 합니다. 신전이든 교회든 무고한 사람들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은 최악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메르켈 총리는 반유대주의에 확고히 반대한다며 애도를 표했고 교황은 이 사건이 비인간적인 폭력행위하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사실 우리는 모두 이 비인간적인 폭력행위에 의해 상처받았습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이는 가운데, 범인에게는 29개 혐의가 적용돼 사형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영국 레스터시티 구단주 탄 헬기 추락
영국 프리미어 리그 레스터시티의 구단주가 탄 헬리콥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시각 27일, 레스터시티 구단주 시왓다나쁘라파 등 모두 5명이 탄 헬기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고 헬기는 레스터시티 경기장에서 이륙한 후 통제력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만지트 쿨러 / 레스터시티 팬
"처음에는 가짜뉴스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매시간 상황이 바뀌었고 결국 슬픈 소식이 되었죠."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태국 최대 면세점의 경영자로 2부 리그 팀이었던 레스터시티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프리미어 팀으로 승격시켰습니다.
수많은 축구팬들은 헌화를 하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 레스터시티 팬
"그들은 팀을 구해냈고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죠. 사고가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지금의 레스터시티를 만든 구단주의 사고 소식에 영국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3. 브라질 대선 결선, '극우' 보우소나루 승리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극우당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공식 집계가 95%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의 득표율은 55.
54%로 나왔습니다.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룰라 전 대통령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좌파 아다지 후보는 44.
46%에 그쳤습니다.
앞서 보우소나루 후보는 성장과 고용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연급개혁을 내년 중에 완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시모네 레사 / 보우소나루 지지자
"우리는 평화와 존엄성이 함께 하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어요. 전 질서와 진전을 위해 싸우고 있어요."

극우 돌풍을 일으킨 보우소나루가 브라질을 어떻게 이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스리랑카, 정국혼란 속 폭력사태
스리랑카에서, 갑작스러운 총리 해임으로 인한 혼란이 폭력으로 번졌습니다.
3명이 다치면서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6일, 시리세나 대통령이 라닐 총리를 전격 해임하면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대통령 지지자들이 해임된 총리 측의 석유장관을 인질로 삼으려고 하면서 3명이 실탄을 맞기도 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총리 측은 이번 해임이 위헌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라닐 위크레메싱게 / 해임된 총리
"제 지지 세력이 다수입니다. 이 문제는 의회에서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긴급 회의를) 요청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리세나 대통령이 의회 활동마저 일시 중단한 상황.
폭력사태까지 발생하며 스리랑카에서 당분간 혼돈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시리아 반군, '이스탄불 4자 회담' 평가절하
시리아 반군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시리아 내전 4자 회담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평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시리아 반군은 전날 열린 러시아, 터키, 독일, 프랑스의 회담을 평가절하했습니다.
아직 시리아 정부가 개헌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4개국 정상들은 이스탄불에서 만나 시리아 내전의 평화적인 해법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우리는 주요 목표는 이곳에서 유혈사태를 멈추고 완전한 휴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터키와 의견이 엇갈리는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배제됐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는 4자 회담의 효과가 나타날지 시리아 내전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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