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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촌-이대 지역 축제···'신이난다' 함께 즐겨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신촌-이대 지역 축제···'신이난다' 함께 즐겨요

등록일 : 2018.11.28

장현정 앵커>
대학가가 몰린 신촌에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신촌과 이대거리 일대 상인들이 함께 만든 '신이난다 페스티벌'인데요.
올해 처음 열린 이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상인, 학생들이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축제 현장에 이정민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신촌 기차역 광장에 작은 콘서트장이 들어섰습니다.
늦가을 광장을 울려 퍼지는 다양한 선율과 공연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어르신들도 무대에 섰습니다.
노래 교실에서 배운 실력을 뽐내는 어르신들의 공연에 박수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최은비 / 서울시 은평구
“할머니들께서도 자신들이 배운 걸 발표할 수 있는 뿌듯한 기회가 될 것 같고..”

인터뷰> 최금비 / 서울시 은평구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공연도 보고 또 도심에서 이런 기회가 적잖아요. 그래서 뜻밖의 재밌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신촌 거리에서 밴드 동아리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의 열정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에 거리가 활기에 넘칩니다.
신촌, 이대 일대의 숨겨져 있던 명소와 아름다운 거리를 체험하고 상품도 받는 퀘스트 투어는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민과 학생들은 위안부 소녀상을 돌아보고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에도 들려 응원을 보냅니다.
이곳은 이대 대현 문화공원의 '상인의 방'입니다.
신촌과 이대 상인들의 사진을 전시해둬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인의 방'은 축제 기간 특별히 설치된 공간인데요.
이대 쇼핑 거리와 학생들이 운영하는 신촌 일일주점 등 대학가의 상권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사진과 오브제 작품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성은 / 서울시 노원구
“사실 이렇게 오래전 사진이 전시될 줄 몰랐는데 1960년대부터 오래된 사진이 전시돼 있어서 뜻깊게 관람한 것 같아요.”

축제에는 지역 상인들이 함께했습니다.
신이상점에는 신촌 일대 86개 업소가 할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캐리커처를 그리고 귀걸이 등을 판매하는 '난다마켓'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봉수 / 신이난다 페스티벌 관계자
“주민이 주도하고 직접적·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만들어야겠다고 해서 시작한 게 바로 이 축제입니다. 축제를 통해서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주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저희의 기획 의도입니다.”

'신이난다'는 신촌, 이대와 난다(fly)는 뜻을 가진 시민 참여형 축제입니다.
올해로 처음 열렸는데요.
주민과 상인, 청년 스타트업, 관광객, 학생이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차경민 / 신촌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문화 코디네이터
“축제의 방향성부터 설정하기 위해서 주민분들이 40번 정도의 회의를 거쳐 진행했고요. 실질적으로 프로그램 참여·홍보, 상인 참여 부분이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되는 부분들이고..”

대학가의 구성원들이 함께 꾸민 '신이난다'가 내년에는 더 알차게 열려 대학가 거리의 특성을 살리면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이색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영상촬영: 유주엽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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