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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암벽 오른 산타들, '사랑의 메시지' 전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암벽 오른 산타들, '사랑의 메시지' 전해

등록일 : 2018.12.19

최우빈 앵커>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산타복을 입고 한 야산에서 깜짝 이벤트를 벌인 암벽 등반 동호회가 있습니다.
아슬아슬 암벽을 타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김수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수아 국민기자>
암벽등반 동호회 산타들, 이웃 위한 깜짝 이벤트
(사진 출처: 뉴시스)

다가오는 성탄절! 거리엔 반짝반짝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하고 우리 어린이들 산타할아버지를
손꼽아 기다릴 텐데요.
아, 그런데 말이죠.
깎아지른 암벽에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안산인데요.
암벽에서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는 산타들!
줄에 매달려 손을 흔들고, 아슬아슬 공중에도 매달려 손을 흔들고
산타 복장을 한 이분들!
대체 뭐 하시는 거죠?
알고 보니 암벽 등반 동호회 회원들인데요.
소외된 이웃을 돕자며 이런 깜짝 퍼포먼스를 펼친 겁니다.
암벽에 큰 현수막까지 걸어놓으시고 말이죠.
보는 내내 짜릿한데요~
이웃 사랑의 마음을 특별하게 전한 산타 회원들!
정말 대단합니다. 대단해요~
위험도 무릅쓰고 높은 산에 올라 외친 따뜻한 메시지!
온 누리에 멀리멀리 퍼지면 좋겠네요~

62년 만에 무임승차 빚 청산…15배로 되갚아
(사진 출처: 국민일보)

얼마 전 한 고속버스 사무실, 78살 김 모 할아버지가 찾아와 불쑥 뭔가를 내놓으셨는데요.
손편지와 함께 현금 10만 원이 든 봉투였습니다.
어리둥절한 직원에게 과거 사연을 털어놓으셨다는데요..
지난 1957년 당시 16살 때 전주에서 순창까지 가는 버스를 탔는데 무일푼이라 승차권을 사지 못했고, 버스 차장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네요.
아~ 그런데 말이죠.
다행히 목적지까지 태워줬다지 뭡니까?
그 시절 버스 요금은 20원!
지금 물가로 따지면 6천6백 원 정돈데요..
반세기가 훌쩍 넘은 62년 만에, 무려 열 다섯 배가 넘는 돈으로 갚으신 겁니다.
"마음의 빚을 갚아 홀가분하다!"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셨다는데요.
할아버지가 건넨 소중한 10만 원!
고속버스 회사는 이웃돕기 성금에 보탤 예정이라네요!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마음의 빚'!

한 해가 다 가는 지금, 이 할아버지처럼 용기를 내서 속시원하게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치즈 사랑 여동생 위해 '인간 의자' 된 오빠
(사진 출처: 페이스북 'Alicia Lily Annable')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 바로 치즈죠.
치즈를 너~무 사랑하는 영국의 한 아이,
엄마가 그만 먹으라고 했는데.. 절대 뺏기지 않으려고 품에 꼭 안고 있네요.
그런데 두 살 난 딸이 너무 많이 먹어 주지 않은 이 치즈, 대체 어떻게 갖고 있는 걸까?
엄마가 문제의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냉장고 문을 열고 안간힘을 쓰는 이 아이, 그런데 잘 보실까요?
아, 엎드려 있는 오빠 등을 밟고 있네요.
그러니까 말이죠, 하하하..
치즈를 꺼내려는 여동생을 위해서 말이죠.
내 등을 밟고 올라가 꺼내라!
오빠가 기꺼이 '인간 의자'가 돼준 겁니다.
그리고 합동작전 성공!
치즈에 빠진 여동생!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오빠!
웃음만 나오는 귀여운 모습!
오누이의 끈끈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국민리포트 김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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