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모로코 총리 회담···이 총리 "실질협력 기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모로코 총리 회담···이 총리 "실질협력 기대"

등록일 : 2018.12.21

김용민 앵커>
마그레브, 아랍어로 해가지는 곳이란 뜻인데요.
마그레브 3국을 순방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를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총리는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스발전 프로젝트 등에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알제리와 튀니지를 방문한 뒤 모로코에 도착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총리와 엘 오트마니 총리의 만남은 올해 3번째로 만남부터 화기애애했습니다.
이 총리는 K팝팬인 엘 오트마니 총리 딸을 위해 방탄소년단과 SG 워너비 등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하며 K팝 외교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강화와 다변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총리는 "양국이 경제면에서는 교류협력이 충분치 못했다"고 말한 뒤 "앞으로 정치·외교 협력의 바구니 안에 실질협력의 과실을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모로코가 추진 중인 가스 투 파워 프로젝트와 나도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등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모로코가 하고싶은 것, 한국이 잘할 수 있는 것 접점을 찾고, 그 접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협력을 늘려갔으면 합니다."

엘 오트마니 총리는 "모로코 내 한국기업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산업기술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모로코에 앞서 알제리와 튀니지를 방문한 이 총리는 알제리와 271억 원 상당의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협력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알제리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 협력으로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은 2005년 수출 시작 이후 누적 수출금액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유세프 샤히드 튀니지 총리와 회담을 갖고, 디지털화·고등교육 분야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심동영 / 영상편집: 정현정)
모로코 방문을 끝으로 마그레브 3국 순방을 마무리한 이 총리는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