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과대포장 여전···'이중·과대' 포장 퇴출

KTV 뉴스중심

과대포장 여전···'이중·과대' 포장 퇴출

등록일 : 2019.01.16

임소형 앵커>
포장재 사용량이 늘면서 재활용 쓰레기도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어제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한 대형 마트의 진열대.
술잔과 유리잔이 포장된 상자 안 불필요한 빈 공간이 눈에 띕니다.
모두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포장재들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또 다른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재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겹겹이 포장된 비닐 랩과 플라스틱 등 순식간에 포장지들이 쌓입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인
"많을때는 이게 하루 30포대씩 나와요. 전체 아파트에..."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배송물품도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버려지는 포장재 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이중포장이 법으로 금지됩니다.

'과대포장 방지 대책 발표'
(장소: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는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과도한 이중포장 금지, 전자제품류 포장규제 대상 추가, 택배 상품의 포장 감량 방안을 담은 과대포장 방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이병화 /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포장단계부터 제품 맞춤형 적정 포장설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택배 포장 시에 포장공간비율의 기준을 적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제품 판촉을 위한 묶음 상품 등 불필요한 이중포장이 금지되고 충전기와 케이블 이어폰, 헤드셋과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 5종에 대해 포장 공간비율 35% 이하가 적용됩니다.
또 선물세트와 종합제품의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완충재와 고정재 사용제품 기준도 강화합니다.
또 물류시스템에 있어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박스 사용과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완충재를 종이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기환 / 영상편집: 양세형)
환경부는 아울러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