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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유관순 열사 재조명

방송일 : 2019.01.17 재생시간 : 03:03

최우빈 앵커>
백 년 전 대한독립을 외쳤던-3·1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유관순 열사입니다.
열여덟 꽃다운 나이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 열사를 기리고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영상제공: 유관순열사기념관)

일제의 총칼에 7천여 명이 희생당한 3·1운동, 수많은 애국지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당시 18살 여학생 유관순 열사입니다.

현장음>
"만세~ 만세~"

1919년 4월 1일 병천면 아우내 장날, 장터에 모인 사람들은 유관순 열사가 만든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칩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백 년 전 봄, 3천여 명의 주민이 모여 대한독립을 목청껏 외친 아우내 장터입니다.
지금은 작은 골목길로 변했지만 유관순 열사가 주도한 장터 만세 함성이 큰 울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감된 동지들과 함께 옥중에서도 투쟁을 벌이다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순국한 유 열사, 장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생가와 기념관에는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혜진 / 서울시 성북구
"인형 모형을 처음 봤거든요. 독립운동하는 모습을 재현한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좀 놀랐다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직접 눈앞에 있으니까..."

만세운동 당시 일본 관헌들이 불태운 것을 복원한 유 열사의 생가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 매봉교회는 백 년 전 열사의 고통과 민족의 아픔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병길 / 유관순열사기념관 학예연구사
"1972년에 유관순 열사님 생가와 매봉산 봉화지가 사적지 23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1986년에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사적지가 충청남도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생을 마감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은 3·1운동의 상징인데요.
천안에서는 이런 업적을 기려 현재 3등급인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을 올려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천안에 독립만세길 조성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현 / 국가보훈처 보훈예우국장
"금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맞이해서 그동안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던 분들 중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깊은 관계가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촬영: 양만호 국민기자)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은 해외에서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간과된 여인들이라는 기획 연재시리즈를 통해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고 뉴욕주는 매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해 열사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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