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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이 총리, 브렉시트 '플랜B' 제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메이 총리, 브렉시트 '플랜B' 제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1.2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메이 총리, 브렉시트 '플랜B' 제시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후 동분서주하던 메이 총리가, 약속대로 플랜B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 합의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지시각 21일, 하원에 출석한 메이 총리는 EU와의 협상에서 의회에 더 큰 발언권을 부여하겠다는 플랜B를 내놨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안전장치' 문제에 대해서도 방법을 찾고 EU에 요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DUP(북아일랜드 보수당)을 비롯해 많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논의의 결과를 EU에 전달하겠습니다."

노동권, 환경 관련 기준 강화에 대한 노동당의 요구도 수용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같은 플랜B를 29일에 표결하겠다고 밝혔지만 노동당은 새로울 게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메이 총리가 말한 것과는 달리, 유연성도 협상도 없었습니다. 바뀐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합의안도 부결된다면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과 EU의 이혼이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 아프간 군 시설 겨냥 차량폭탄테러
아프가니스탄 중부에 있는 군 시설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했습니다.
탈레반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아프간 마이단 와르다쿠 주에 있는 군 훈련소, 군용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더니 폭발했습니다.
곧이어 무장괴한도 들어닥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에드리스 / 아프가니스탄 주민
"6시 정도였는데..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어요. 전 지진이 난 줄 알았죠. 정말 심각했습니다."

아프간 군 고위 관계자는 이 테러로 인해 약 126명이 숨졌다고 알렸습니다.
전날에도 로가르 주에서 테러를 벌였던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는데요.
아프간 정부는 아직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3. 베네수엘라 군인들 반란 실패
베네수엘라에서 일부 군인들이 반란을 시도했다가 진압됐습니다.
우선 27명의 군인들이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새벽 3시쯤, 베네수엘라 군인 일부가 초소를 덮쳐 무기를 탈취하고 장교와 사병 2명씩을 납치했습니다.

녹취> 베네수엘라 반란 군인
"우리 군대는 완전히 인정할 수 없는 (마두로 대통령) 체제에 반대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여러분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대통령궁 근처 초소에서 모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군인 27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무기를 모두 회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인들의 반란은 진압됐지만 이날 대통령궁 인근에서는 마두로 퇴진을 외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참가자
"우리는 더 나은 나라를 원할 뿐입니다. 그런데 경찰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 줄 아세요? 최루가스를 뿌려댔어요."

안팎으로 재임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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