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 주의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축제부터 방학 끝자락을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계 소식을 정진경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 국립전주박물관 설 대보름 맞이 문화축전
일정> 2.2~2.19
장소> 국립전주박물관
긴 설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것도 좋지만 하루 시간을 내어 민속놀이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이 편을 나눠 즐기는 윷놀이 같은 민속체험과 감사한 분께 연하장도 만들고 신년 토정비결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특별한 명절을 지낼 수 있겠죠?
설 연휴에 한옥마을과 고궁에서도 우리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참가해 보세요.
2. 태백산눈축제
일정> ~2.3(일)
장소>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문화광장)
추운 겨울을 제대로 즐기려면 눈과 얼음이 빠질 수 없죠.
겨울이 되면 강원도는 눈꽃축제 현장으로 변신하는데요.
태백산 국립공원과 황지 연못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대형 눈 조각 전시, 눈꽃등반대회 등 작년보다 규모도 더 커지고 즐길 거리도 더 많아졌습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원 없이 눈과 얼음을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3.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일정> 2.1~2.17
장소>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
쫄깃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며 속살이 새의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새조개인데요.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새조개와 함께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새조개 까기 체험과 새조개를 재료로 한 회무침, 새조개 샤브샤브 등 제철 새조개로 만든 다양한 요리도 맛보고 새조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한다고 하니 가족들과 축제도 즐기고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4. (일)벌리(伐李)에서 역사랑 전통문화가 쏙쏙!
일정> 2.1~2.28
장소> 북서울꿈의숲
방학에도 우리 아이는 집과 학원이 전부라면 이번 주말 재밌는 추억을 선물해주세요.
북서울꿈의숲에서 2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창녕위궁재사 역사성을 알아보고 민화 가오리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방학이 다 가기 전에 아이와 함께 만든 가오리 연날리기도 하면서 함께 역사놀이 시간을 가져보세요.
5. 아두이노 교실 '생활코딩편: 나만의 작은 세상'
일정> 2.2~2.23
장소> 서울시립과학관
다양한 미래 기술의 등장에 작년부터 코딩도 영어, 수학처럼 필수 과목으로 지정됐죠.
코딩은 로봇이나 3D 프린터 등 4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컴퓨터가 작동하는 기초적인 원리를 깨달을 수 있고 사고력, 문제 해결력까지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기 전 우리 아이들, C언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아두이노를 학습하며 우리 생활 속 숨겨진 코딩을 재밌게 구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단신>
1. 설맞이 별드림
장소> 과학동아천문대
일정> 2.5(화)
설 연휴 과학동아천문대에서 겨울 밤하늘 천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찍어온 생생한 오로라 영상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국악으로 여는 새해
장소>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일정> 2.5(화)
새해 문을 여는 국악이 찾아옵니다.
힘찬 새해의 염원을 담은 '모둠북 박치'를 시작으로 총 6개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3. 김매자의 춤 '샤이닝 라이트'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일정> 2.4~2.5
한국 창작춤의 대모 김매자와 음악그룹나무가 펼치는 '샤이닝 라이트'가 설 연휴 찾아옵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일무'와 '샤이닝 라이트유산가, 바람의 여행자' 무대를 선보입니다.
4. 돈豚타령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일정> 2.5~2.6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설맞이 국악 공연이 열립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리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5. 작은 시민들
장소>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일정> ~2.10(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IBBY)가 추천하는 61개 나라를 대표하는 그림책과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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