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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차 북미회담 '하노이 담판' 관심집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2차 북미회담 '하노이 담판' 관심집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2.1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2차 북미회담 '하노이 담판' 관심집중
북미 두 정상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소 선택은 미국의 '작은 양보' 2019년 2월 9일"

하노이가 개최도시로 공개되자 cnn방송은 하노이가 선택된 것이 미국의 '작은 양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애초에 미국은 다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로 양보하며 양국 모두에게 상징성을 갖게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위터_트럼프) "북한은 대단한 경제강국이 될 것. 2019년 2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경제강국이 될 거라고 치켜세우며 하노이 담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속편을 겨냥하고 있다. 2019년 2월 9일"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리지널에 필적하는 극적인 속편을 겨냥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은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 2019년 2월 9일"
한편, 이번 하노이 회담으로 북한 최고 지도자는 54년만에 베트남 땅을 밟게 됐는데요.
이에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이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2월 넷째주에 북미 실무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건 대표와 면담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아베, '개헌' 추진 의지 강조
아베 총리가 개헌을, 창당 이후 비장한 염원이라고 표현하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10일, 아베 총리는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대회에서 창당 이후 비원인 개헌에 힘쓸 때라고 말했습니다.
자위대가 지금 가장 신뢰받는 조직이라며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제대로 명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해 위법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우리는 정치의 장에서 이를 완수해야 합니다."

이날 자민당 대회에서도 '새 시대에 맞는 개헌의 길을 낸다'는 운동 방침을 채택됐는데요.
일본을 전쟁가능국가로 만들기 위한 아베 정부의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 IMF 총재, 전세계 경기둔화 경고
국제통화기금, IMF의 라가르드 통재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지적하며 곧 경제 폭풍이 불어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한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를 훼손하는 4대 먹구름을 거론했습니다.
원인으로 지목된 건, 무역 긴장과 금융 긴축,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그리고 브렉시트입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 / IMF 총재
"한가지 확실한 건, 브렉시트가 없는 상황보다 좋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IMF는 지난달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7%에서 3.5%로 내린 바 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3.6%에 그칠 거라며 세계 경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4. 베네수엘라, '225억 원조' 두고 갈등 심화
두명의 대통령 사태가 여전한 베네수엘라에서 이번에는 225억짜리 원조를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여전히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잇는 국경 다리는 봉쇄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과이도 의장과 야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천만 달러, 약 225억원의 비상식품과 의약품을 보냈습니다.
과의도 의장을 비롯한 야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야 한다며 반색을 표했습니다.

녹취>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베네수엘라 국민 대다수는) 위대한 사회적 움직임과 함께, 의심할 여지 없이 인도적 원조의 반입을 지지할 것입니다."

캐나다, 유럽연합도 베네수엘라에 원조를 약속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여전히 군부를 동원해 이를 막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 여야가 외국 원조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5. 스페인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
스페인에서 정부의 친 카탈루냐 정책에 반발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마드리드에는 '산체스 퇴진', '조기 총선 실시'라는 구호가 울려퍼졌습니다.
경찰 추산 4만 5천명의 우파 지지자들이 모여 정부의 친카탈루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엘리사 핀토 / 시위 참가자
"저는 '하나의' 스페인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당장 선거를 원합니다."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 정부는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카탈루냐 정파들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주, 정부가 카탈루냐 진영의 '독립적인 특별보고관 설치' 요구를 수용한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집회를 존중한다면서도 정부의 기조를 옹호했습니다.

녹취> 페트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총리로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은 항상 헌법을 준수하면서 국가 위기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우파 진영 뿐 아니라 카탈루냐 정파들의 견제에도 직면한 산체스 총리가 조기 총선 위기에 부딪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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