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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전 개막

회차 : 160회 방송일 : 2019.02.19 재생시간 : 02:30

임소형 앵커>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오늘부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립니다.
이육사 시인 친필 원고 등 항일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겨우 송나라의 윤곡처럼 자결할 뿐이니 당시 진동처럼 의병을 일으키지 못해 부끄럽네‘
경술국치 직후 매천 황현 선생이 순절하며 남긴 절명시입니다.
지식인의 책임을 절절히 느끼고 역사 앞에 스스로 죽음을 택한 선비의 굳은 절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황현 선생의 친필이 담긴 대월헌절필첩의 모습이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 전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녹취> 정재숙 /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서 문화재청은 항일 독립의 역사를 문화재를 통해서 한 번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순국선열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역사를 함께 기록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특별전에는 조선 말기부터 환국까지 항일문화유산이 전시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 등록문화재,
그동안 활동상이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지역 독립운동가, 여성 운동가가 소개됩니다.
쌍성보 전투에 참전하는 등 만주지역 독립운동의 핵심인물이었던 이규채가 자신의 여정을 회고하며 기록한 '이규채 일기'의 원본이 공개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단체들에 대한 내용과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간 갈등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고, 넉 점의 사진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밖에 안창호, 이봉창, 김마리아 등 독립운동가의 개인 신상을 담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 카드와 이봉창 의사 선서문, 친필편지가 공개됩니다.
문학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도 전시됩니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의 친필원고 두 점이 공개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친필원고는 단 두 점뿐이라 가치가 큽니다.
이 밖에도 오는 22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항일문화 유산의 현황과 보존, 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다음 달,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고종 국장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는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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