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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로봇이 박물관 안내···큐레이팅 로봇 '큐아이' 등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로봇이 박물관 안내···큐레이팅 로봇 '큐아이' 등장

등록일 : 2019.02.21

최우빈 앵커>
얼마 전 인천공항에 안내 로봇 에어스타가 소개됐습니다.
박물관에도 큐레이팅 로봇이 첫선을 보였는데요.
방문객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척척 알려주는 '큐레이팅 로봇' 박길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길현 국민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사람 키만한 하얀색 로봇이 방문객을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현장음>
-이 소리가 끝나면 말씀해주세요.
-어린이 박물관 어디로 가니?
-어린이 박물관은 서관 전시 1층에 있습니다.

궁금한 걸 물어보면 척척 알려줍니다.
박물관에서 안내를 하는 큐레이팅 로봇 '큐아이'입니다.

인터뷰> 전유림 / 서울 창동초 4학년
“로봇이 대답해줘서 정말 재밌고 또 신기했어요.”

안내 로봇 큐아이가 관람객을 전시실 안으로 안내합니다.
방문객들은 자율 주행과 추종 기능을 갖춘 로봇을 따라 움직이면서 작품 설명을 듣습니다.
큐아이가 현재 전시 중인 유물에 대해 해설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탑은 불교의 전래와 함께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였습니다.”

박물관에 로봇이 배치된 게 처음은 아니지만 큐아이는 그보다 몇 단계 진화한 똑똑한 안내잡니다.
박물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면서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우민정 / 경기도 하남시
“(큐아이가 역사에 대해서) 자세한 부분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음성 인식 기능이 보강되면서 평소 대화하듯 말해도 질문을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통역과 번역도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깁니다.

인터뷰> 정규연 / 강원 양양여고 3학년
“큐아이한테 설명을 들었는데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큐아이 최고예요.”

인터뷰> 낸시 / 타이완 관람객
“좀 더 깊이 배우고 싶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 이런 정보들은 정말 좋습니다.”

큐레이팅 로봇은 국립중앙박물관에 3대, 나주국립박물관에 1대가 배치돼 안내와 작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희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총괄과 학예연구사
“이번 저희 로봇은 관람객 여러분들께 물론 전시품을 안내하는 기능도 맡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박물관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점점 더 다채롭게 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화와 인공지능, 로봇이 결합된 큐레이팅봇은 앞으로 다른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에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촬영: 이상초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박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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