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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나 혼자 산다"···'언택트' 무인매장 확산 [현장in]

방송일 : 2019.03.26 재생시간 : 02:54

임소형 앵커>
'언택트 문화'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로,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 혼자 쇼핑을 하고, 음식을 주문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인데요.
문기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무인 청바지 매장입니다. 이름 그대로 사람이 없는 매장이기 때문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있어야 문이 열리는데요. 문이 열렸으니까 들어가 볼까요?"

매장 직원 대신 청바지 등 의류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부담 없이 매장 곳곳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옷은 마음껏 입어봅니다.
결제도 매장에 있는 태블릿 PC로 혼자 하면 됩니다.

인터뷰> 임현미 / 서울 마포구
"한번 착용해 보고 싶어서 왔는데 점원들이 없고 그러니까 여러 가지 천천히 볼 수 있고, 여러 번 입어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다른 매장보다..."

이처럼 혼자서 쇼핑을 하고, 음식도 주문하는 '언택트 문화'는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 트렌드입니다.
접촉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뜻하는 '언(un)'을 더한 '언택트'는 아예 접촉을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을 필두로 편의점, 카페 등 외식업계에서 이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대 외식 트렌드 중 하나로 '언택트 문화'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삼희 /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서비스에 대한 개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바뀌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풀서비스가 서비스다, 이렇게 그동안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제는 제한적인 서비스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늘고 있는..."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최근에는 로봇이 모든 걸 다 하는 '로봇카페'도 생겼습니다. 제 옆에 있는 이 로봇 바리스타의 이름이 '엔터'라고 하는데요. 직접 커피를 주문해보겠습니다. 엔터야,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해줘."

미리 내려받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니 로봇이 직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가져다줍니다.
스마트폰 등으로 미리 주문을 해 기다릴 필요가 없고,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주수진 / 커피전문점 점장
"맛은 일정한 건 물론이고요. 제일 바쁜 시간대에 고객님들이 편리하게 모바일로 (주문을) 해서 굳이 줄을 서지 않고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게 장점이고요."

(영상취재: 민경철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4차산업혁명과 '언택트 문화'가 만나면서 유통, 외식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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