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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109주기 추모식···일본인 2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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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109주기 추모식···일본인 20명 참석

등록일 : 2019.03.27

임소형 앵커>
어제 서울 안중근 기념관에서는 안 의사 순국 109주년을 맞아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는 안 의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데 노력해온 스즈키 히토시 씨 등 일본인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코레아 우레'.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외친 말입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뒤 뤼순 감옥에 갇힌 안 의사는 이듬해 사형을 선고받고, 순국했습니다.
그로부터 109년.
안 의사의 순국 109주기를 맞은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녹취> 오진영 / 서울지방보훈청장(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대독)
"시대를 뛰어넘는 의사님의 가르침은 우리는 물론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영원히 살아숨쉴 것입니다. 의사님의 위대한 업적과 애국 평화 정신을 오늘 다시 가슴에 되새깁니다."

이번 추모 행사에는 카와시마 야스미 전 미야기현 의회 의원 등 20여 명의 일본인이 참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평소 일본에서 안 의사의 추모 활동에 힘써온 스즈키 히토시 씨 등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스즈키 씨는 전직 중학교 교사로 일본 학생들에게 안 의사의 공적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습니다.

인터뷰> 스즈키 히토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수업을 듣고 나선 나라를 생각했던 그의 행동을 이해했습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아직 찾지 못한 안 의사의 유해를 남북이 함께 발굴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안 의사의 유해발굴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단이 운영되기도 한 만큼 공동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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